진달래꽃길과 벚꽃길 1. 봄은, 많은 선남선녀들이 정든 님 가시는 길에 '영변 약산의 진달래꽃을 아름 따다 뿌리겠다'는 김소월의 시를 애송하는 계절입니다. 이 시는 1922년 발표되었고, 일제의 식민통치 아래에서 망국의 한(恨)을 달래던 그 시절 이래 널리 기억되어 왔죠. 18세기 실학자 이중환이 쓴 <<택리지>>를 .. 발표-문학과 역사 2005.07.1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