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견붙임-교육현실

연구정직성 여부는 교수단체가 잘 알죠

써니2022 2006. 8. 1. 16:16

 

김병준 님의 모든 변명은, 다 형식 논리에 입각한 것들 뿐입니다.
그러나 정작 논쟁의 핵심인 '연구정직성' 문제는 교수단체들이 가장 잘 알죠...

 

그런데

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(민교협)와 전국교수노동조합, 전국국공립대 교수회, 그리고 참여연대, 경실련 등등... 이전의 동지들이... 왜 김병준 님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을까요?

(정봉주 의원 말마따나... 교수들은 모두 대학개혁에 반대하는 집단이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...)

  
 1) 제자이름으로 발표될 논문 데이터를 먼저 사용해요? -> 제자가 고생해 만든건데, 말도 안되죠.
      최소한, 제자 이름을 넣어 주어야 합니다.(승진논문 편수 때문에 안하신 모양일지도...)

 

 2) 같은 논문이란 각주만 달면 오해 피할걸... 안해요?  -> 안하고 +논문명 바꿔 싣는게 자기표절이죠.
      학술 논문지와 학회의 권위는?  ...아마도 어디론가 가버렸을 겁니다.

 

 3) BK 시작도 전에 완성된 연구논문을 BK 연구업적으로 발표해요? -> 설령 실수라도, 말도 안되죠
      '조교 실수'라는 변명은 자기 얼굴에 침뱉기일 뿐입니다.

 

 4) 용역연구 대표자인데 이름만 빌려줬어요? -> 말도 안되죠...

 

 5) 박사학위를 앞둔 학생이 기관장인 기관에서 용역연구비를 받아써요? -> 받을 수 있다면... 무뇌충?
      그 연구결과물이 그 기관장 박사학위 주 내용이라니까 ->학위거래라고 욕먹어도 변명이 안 되는 짓이죠.

 

 

이상 모두 다, 기가 꽉 막히는 내용들이죠...
학자들이라면, 연구윤리 상 묵과할 수 없는 내용들임에 틀림없죠... 


그러니 대학개혁은? -> 이대로 간다면... 이미 물 건너간 거겠죠...